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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강변 임시주차장 '카라반이 점령'
 

[경인신문 김동빈 기자]하남시가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미사강변도시 내 임시주차장이 카라반 트레일러(이하 카라반)의 얌체 주차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이들 카라반 소유자의 절반 이상은 타 지역 주민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10월 주차난이 심각한 미사강변도시 풍산동 업무지구 옆 하남시노인복지관 예정부지에 예산 7천여만원을 들여 400면 규모의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카라반이 한 두 대씩 늘어나더니 최근엔 아예 한쪽 주차 라인을 카라반이 차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임시주차장엔 장기 주차된 카라반이 28대에 달했고 견인장치에 실린 보트 1대도 주차라인에 맞춰 주차돼 있다. 또 주차공간을 찾지 못한 채 다시 임시주차장 밖으로 나가는 차량도 자주 목격됐다.

 

장기 주차 중인 카라반의 등록지를 확인한 결과, 하남시에 등록된 카라반은 12대에 불과한 반면,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구리시, 남양주시 등 타 지역 카라반이 16대에 달했다. 

 

이중 서울 중구, 동대문구, 용산구, 성북구를 비롯해 용인시 등 하남시에서 거리가 먼 지역의 카라반도 상당수 차지했다. 

 

특히 동일 브랜드 카라반이 많은 것으로 미뤄 카라반 동호회 등을 통해 임시주차장 정보가 공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장기 주차하는 카라반 대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민 A씨는 "장기 주차된 카라반들을 보면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무료 주차장이 마치 캠핑장처럼 느껴진다"며 "수십 대의 카라반 등이 몇 개월씩 주차돼 있는데 시의 조치가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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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6 [13:06]  최종편집: ⓒ 경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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