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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평공장, 비정규직 근로자 사망 사건 발생
노조,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 진상규명 대책위 구성할 것"
 

▲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근로자가 갑자기 사망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박한서 기자)     © 경인신문

 

[경인신문 박한서 기자]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40대 근로자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노조가 스트레스가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께 부평공장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47)가 도장부 사무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당시 A씨는 구토와 가슴 통증을 호소해 휴식 중이었으며,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노조는 A씨가 한국지엠의 불법파견으로 인한 희생양이라며 진상규명 대책위를 구성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A씨는 비정규직으로 구조조정 시기마다 고용 불안을 겪어야 했고, 작년부터 근무제가 1교대로 전환됨에 따라 순환 무급 휴직으로 일하며 불규칙한 생활과 경제적 부담, 항시적 해고 위협 속에 살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유해물질을 흡입하고 불안정한 자세로 일하는 근무 환경이 비정규직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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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02 [10:16]  최종편집: ⓒ 경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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