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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곡물류단지 반대 비대위 – 백군기 용인시장 면담
용인시, 주민 의견 청취후 경기도에 의견서 보낼 것
 

 

포곡물류단지반대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13일 오후 4시30분에 용인시청에서 백군기 용인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비대위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함 ㈜경방 부지에 대규모 물류단지 개발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되었으며, 사업시행사인 ㈜딩동 측에서 개최한 3차에 걸친 지역주민설명회가 지역주민들을 이해시키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백군기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도지사에게 용인시 물류단지 허가 중단을 요청한 자리였다.

 

백군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까지 진행상황은 서면으로 보고받아 왔으며,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이 말씀하는 것을 모두 들어보려고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측은 “물류단지가 들어서면 1일 예상교통량이 12,380대(사업자 측 예상)에 달하는 것으로나타났다”라며, “대형차량의 통행으로 오염물질 배출, 진동, 소음, 미세먼지로 인해 지역지역 주민들은 삶이 파괴될 것”이라며 물류단지 지정 취소를 요청했다. 

 

백 시장은 “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업무는 도에서 주관하는 것”이며, “도에서는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환경영향평가위원회를 통해 물류단지가 들어설 경우 발생하는 환경, 교통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라면서, “시는 여러분들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의견을 들어서 시의 의견서를 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시행사측에서 경기도에 서류제출 전에 마을에 300만원을 제공했고, 연말 대동회 식대을 계산하고 설날에는 여직원이 찬성하는 측에 떡을 돌리는 장면이 목격됐다”면서, “금품을 제공해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정황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시 공무원이나 시민이 관련되었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 주민들이 직접 고발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공청회를 열어 찬성과 반대측 모두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공청회 주관은 도에서 하는 것이지만, 필요하다면 도에 요청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허진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는 앞으로 경기도 측 담당자와도 만나 포곡물류단지 조성이 경기도 종합계획, 용인시 2035계획, 5차 국토관리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과 맞지 않는 시설물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강조해 계획철회를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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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4 [17:20]  최종편집: ⓒ 경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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