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밴드 QWER가 공식 데뷔를 알리며 음악 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3월 18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신사 개러지에서 데뷔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 쇼케이스를 열고 첫 무대를 선보였다.
QWER는 국내 인기 크리에이터 쵸단(Q), 마젠타(W), 410만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인플루언서 히나(E), 일본 걸그룹 NMB48 출신 시연(R) 등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로 유명한 김계란이 직접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밴드 이름 QWER는 많은 사람들이 친숙하게 사용하는 키보드 게임 기술 명칭에서 착안된 것으로, 2030 세대에게는 즉각적인 인상을 주는 단어다. 이처럼 게임 문화와 음악을 접목한 QWER의 시도는 젊은 층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정체를 철저히 감춰온 틱톡커 ‘냥뇽녕냥’의 실물이 이번 데뷔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는 사실이다. 4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지닌 그는 QWER 멤버 히나로 활동을 시작하며, 수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얼굴을 드러냈다. 그의 등장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성사시킨 김계란의 기획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QWER의 타이틀곡 ‘디스코드’는 각기 다른 개성과 방향을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 조화를 이루며 세상과 당당히 맞서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빠른 템포와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 재치 있는 가사로 구성된 이 곡은 데뷔곡으로서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데뷔 싱글에는 총 다섯 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디스코드’를 비롯해, 멤버 간의 우정과 희망적인 서사를 담은 ‘별의 하모니’, 짝사랑의 감정을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낸 ‘수수께끼 다이어리’, 경쾌한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디스코드 (Inst)’, 그리고 ‘별의 하모니’를 색다르게 재해석한 DJ 리믹스 버전 ‘별의 하모니 (Jin Rico Remix) (CD 전용)’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작곡 작업에도 멤버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쵸단과 시연은 타이틀곡 ‘디스코드’와 수록곡 ‘별의 하모니’의 작곡에 직접 참여해 팀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냈다.
이처럼 QWER는 단순한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멤버들의 창작 역량과 제작자의 독창적인 기획이 결합된 팀으로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이들의 음악이 대중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